강위원 신임 전남도경제부지사 취임~“전남 성장 견인하겠다”

2025-06-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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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 신임 전남도경제부지사 취임~“전남 성장 견인하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의 새 경제부지사로 강위원 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이 공식 취임했다. 강 부지사는 별도 취임식 없이 17일부터 곧바로 업무에 돌입하며, 도정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위원 전남도경제부지사
강위원 전남도경제부지사

영광 출신인 강 부지사는 복지·농업·지역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온 이력이 있다. 농촌 복지 모델 ‘여민동락’을 통해 마을기업 설립과 어르신 경제활동 지원에 나섰고, 지역 순환형 경제 구조를 만든 ‘동락점빵’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더불어락 협동조합’ 설립으로 노인 자립형 일자리 모델을 만든 사례는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현장 경험 바탕으로 도정 현안 해결 기대

강 부지사는 복지뿐 아니라 경제·농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시절에는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드라이브스루 판매 방식을 도입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기민한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중앙부처, 지방정부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와 소통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라남도는 강 부지사의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통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조성, 국립 의대 설립 등 지역 핵심 과제들을 중앙정부와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 미래 위해 국정과제 반영 총력”

강 부지사는 “전남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잘 알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전남 주요 현안이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 부지사는 이날 도청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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