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지역 경제 활력 모색

2025-06-17 00:00

add remove print link

전남 장흥군,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지역 경제 활력 모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흥군이 지역 관광자원과 특산품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장흥군은 최근 ‘장흥 9경·9미·9품’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군은 공무원, 주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연이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전국 단위 의견 수렴까지 거쳐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리스트를 발표했다.

◆자연·먹거리·특산품 아우른 새로운 장흥의 얼굴

이번에 선정된 ‘장흥 9경’에는 천관산, 정남진 토요시장, 보림사 등 대표 명소가 포함됐다. ‘9미’ 부문에서는 한우삼합, 키조개요리, 매생이 요리 등이 이름을 올렸고, ‘9품’에는 장흥 한우육포, 표고버섯, 청태전(전통 발효차), 편백제품 등이 선정됐다.

장흥군은 이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특산품 판로 확대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흥만의 매력으로 관광 경쟁력 높일 것”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재선정으로 장흥만의 매력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관광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