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역사 속으로 ‘밤마실’…아산 외암마을, 6월의 밤을 열다
2025-06-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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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 축제 10만 인파에 화답…한 달간 야간개방 연장 운영

충남 아산시가 대표 관광명소인 외암민속마을의 야간 개방을 6월 한 달간 운영하며 여름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이번 야간 개방은 지난 5월 말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외암마을 야행’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축제 기간 큰 호응을 얻었던 건재고택 돌담길의 구슬볼 조명과 소나무숲길 별빛조명 등 주요 포토존의 경관조명을 그대로 유지해, 방문객들이 고즈넉한 마을의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을 개천을 따라 설치된 조명 아래로 모내기를 갓 마친 논 풍경과 개구리 울음소리가 어우러져, 500년 역사의 마을에서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요 장소의 경관조명이 고즈넉한 외암마을의 밤을 만들고 있다”며 “6월 한 달간 가족, 연인과 함께 500년 역사 속으로 밤마실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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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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