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5명 이상 가능성…리그 1위 한화, 18년 만에 '큰 경사' 났다

2025-06-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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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팬들의 잔칫날 될 것으로 전망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 이글스에 또 다른 경사가 났다.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내심 정상까지 바라보는 한화 이글스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올해 올스타전도 한화 이글스 잔치로 만들 대단한 기세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전날(16일) 발표된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팀의 선발 투수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박상원, 마무리 투수 김서현,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지명타자 문현빈 5명의 1위 선수를 배출해 화제가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화 이글스의 1루수 채은성, 2루수 황영묵, 외야수 이진영도 해당 포지션 1위에 불과 2∼3만표 차 뒤져 남은 투표 결과에 따라 올스타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의 전신 빙그레 이글스가 KBO리그에 데뷔한 1986년부터 2024시즌까지 한화가 올스타전 베스트 멤버를 가장 많이 배출한 시즌은 2006년과 2007년의 5명이다. 2006년에는 문동환, 김태균, 이범호, 김민재, 제이 데이비스가 올스타 베스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2007년에는 류현진, 김태균, 이범호, 김민재, 제이컵 크루즈가 올스타전 선발 출전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남은 투표 결과에 따라 18년 만에 한화 이글스의 역대 구단 자체 기록인 5명을 넘는 올스타 선발 출전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 달 12일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이 때문에 한화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금의 팀 성적을 유지하면서 베스트 12의 절반이 넘는 올스타 선발 선수를 배출하면 올해 올스타전은 한화 팬들의 잔칫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한화 이글스는 전날(16일) 발표된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팀의 선발 투수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박상원, 마무리 투수 김서현,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지명타자 문현빈 5명의 1위 선수를 배출해 화제가 됐다. 여기에 한화 이글스의 1루수 채은성, 2루수 황영묵, 외야수 이진영도 해당 포지션 1위에 불과 2∼3만표 차 뒤져 남은 투표 결과에 따라 올스타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한화 이글스는 전날(16일) 발표된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팀의 선발 투수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박상원, 마무리 투수 김서현,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지명타자 문현빈 5명의 1위 선수를 배출해 화제가 됐다. 여기에 한화 이글스의 1루수 채은성, 2루수 황영묵, 외야수 이진영도 해당 포지션 1위에 불과 2∼3만표 차 뒤져 남은 투표 결과에 따라 올스타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는 최근 2년 동안 2023년 채은성과 노시환, 지난해 류현진과 요나탄 페라자 등 2명씩 올스타를 배출했다. 또 한화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1999년에는 정민철과 최익성이 올스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펄펄 날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41승 1무 27패, 승률 0.603을 기록하며 KBO리그 단독 1위로 올라가 있다. 최근 4연승의 한화는 2위 LG 트윈스(40승 2무 27패)를 0.5경기 차로 앞서 있다. 한화 팬들은 팀의 상승세가 계속되길 바라며 1위 수성을 응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018년 이후 '가을 야구' 경험이 없다. 그러나 올해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에 발맞춰 선수들이 투타 모두 맹활약을 펼치면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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