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 7곳에 공기질 측정기 설치…공공시설 환경관리 강화

2025-06-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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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하도상가에 공기질 측정기 16대 설치…예산 7,920만 원 절감”

부산시설공단은 부전, 서면, 중앙, 남포, 광복, 부산역, 국제지하도상가 등 7곳에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 16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부전, 서면, 중앙, 남포, 광복, 부산역, 국제지하도상가 등 7곳에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 16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은 부전, 서면, 중앙, 남포, 광복, 부산역, 국제지하도상가 등 7곳에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 16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2025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달청 예산 지원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약 7,920만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해당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이 예산을 전액 부담하고 수요기관이 혁신제품을 일정 기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기술 검증과 공공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설치된 측정기는 지하도상가 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공기질을 24시간 상시 측정하며, 측정 결과는 현장에서 색상 신호로 표시돼 방문객이 공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환기장치 제어 등에 활용된다.

공단 관계자는 “지하도상가는 이용객이 많은 공간인 만큼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시설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향후에도 유사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확보하고 공공시설 환경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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