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걸그룹 돌연 해체에 '전참시' 출연한 대표 스캔들까지…JDB엔터에 대체 무슨 일?

2025-06-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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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8개월 만의 충격적인 해체.

데뷔 8개월 만에 해체…이호테우, 대체 무슨 일?

걸그룹 이호테우(IHOTEU)가 데뷔 1년도 안 돼 갑자기 해체했다. 실험적인 음악과 감성으로 마니아층을 만들던 팀이라, 팬들 사이에선 “이게 무슨 일?”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호테우, 이호테우의 멤버 미나.  / EFG Music, 이호테우 공식 X
이호테우, 이호테우의 멤버 미나. / EFG Music, 이호테우 공식 X

이호테우는 JDB엔터 자회사 EFG뮤직이 만든 3인조 그룹으로, 록과 일렉트로닉, 신스팝을 섞은 독특한 사운드가 특징이었다.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에 방점을 찍은 팀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런데 지난 6월 13일, 갑작스레 멤버 미나의 활동 중단이 발표됐고, 불과 하루 뒤인 14일엔 그룹 해체까지 공식화됐다. 예정돼 있던 공연도 취소, 앨범 환불도 진행 중이다. 너무 급작스러웠던 흐름. 하지만 더 큰 이슈는 따로 있었다.

소속사 대표 A씨(기혼, 두 자녀)가 걸그룹 멤버 B와 ‘사적인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아직 사실로 확인된 건 없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자주 함께 있는 걸 봤다”는 말을 언론에 전했다. A씨는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도 여러 번 나온 인물이다.

JDB 측은 “대표가 현재 직접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며, 내부 실무진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실험적인 K팝 걸그룹의 짧았던 여정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음악성과 가능성은 충분했지만, 팀 해체 이유가 ‘음악 외적인 일’로 보인다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 크다.

home 안정윤 기자 luvg10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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