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0억 이상…” 세계 1위 안세영, 모두가 깜짝 놀랄 '대형 소식' 전해졌다

2025-06-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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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해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관련 소식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승리한 뒤 두 팔을 크게 벌리며 기뻐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승리한 뒤 두 팔을 크게 벌리며 기뻐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관련해 모두가 깜짝 놀랄 대형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삼성생명)이 연 20억 원이 넘는 역대 최고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노컷뉴스가 업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게 확인해 1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식 스폰서인 요넥스로부터 1년 20억 원이 넘는 다년 계약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세부 조건 등에 대한 정리만 남았을 뿐 사실상 사인만 앞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안세영은 선배 선수인 이용대(요넥스)를 뛰어넘는 배드민턴 최고 스타로 우뚝 서게 된다. 이는 개인 후원이 허용된 상황에서 한국 배드민턴 사상 최고 대우가 된다. 요넥스에서 뛰면서 1년 10억 원을 상회하는 대우를 받는 이용대를 넘어서는 계약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안세영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요넥스도 세계 1위의 배드민턴 용품 업체인 만큼 안세영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결정을 내려 그에 맞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남녀 배드민턴 선수를 통틀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금액을 책정했다는 것이다.

개인 후원사 선정과 관련해 안세영 측은 신중하게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세영 측은 요넥스와 협상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2개 사로 압축해 협상을 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여자 단식 세계 1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승한 직후 작심 발언을 했다. 당시 안세영은 배드민턴대표팀과 대한배드민턴협회 운영 문제를 지적했고 선수가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개인 후원을 허용해 달라는 바람도 나타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규정 개정 등을 권고했다. 이후 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과 배드민턴협회는 선수들의 개인 후원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1월 제32대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동문 신임 회장도 이를 약속했고 지난달 배드민턴 국가대표 개별 후원 계약을 공식 허용했다.

한편 안세영이 라이벌인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세계 랭킹 5위)의 공격력을 최고로 꼽으며 공수가 완벽한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지난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장에서 열린 배드민턴대표팀 강화 훈련 및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에는 수비형 선수를 추구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수비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겠더라"라며 "스트로크와 공격에서 파워가 많이 밀리는데 정확성을 높이고 찬스에서 확실하게 끝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내가 생각하기에 천위페이가 공격으로는 제일 좋은 선수"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나도 그 정도까지는 올리고 싶다. 공격과 수비 전부 다 세계 최고여야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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