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질주, 다시 한 번! 장애인 사이클 신의현, 전국대회 금메달 쾌거
2025-06-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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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표 선수 신의현, 익산서 열린 전국장애인사이클도로독주대회 1위
올해만 벌써 세 번째 금메달… 끊이지 않는 도전과 열정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를 대표하는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신의현 선수가 또 한 번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변함없는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세종시는 18일, 신 선수가 ‘2025 전국장애인사이클도로독주대회’에서 MH5 등급 개인도로독주 종목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신의현 선수는 19.2㎞ 구간을 34분 6초 160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가장 빠른 기록을 남겼다.
신 선수는 지난 3월 개최된 ‘2025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이미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금메달 획득으로, 국내 장애인 사이클계 최정상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임규모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뛰어난 기량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또 한 번 세종의 자부심이 되어준 신의현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