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 미술축제, '세종회화제 2025' 개막… 삶과 내면을 담은 회화 30점 전시

2025-06-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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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BRT작은미술관서 개막… '서사적 회화' 주제로 예술의 이야기 풀어내
미술사 특강·연계 전시까지 다양한 행사로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세종시 대표 미술축제, '세종회화제 2025' 개막 /  세종미술협회
세종시 대표 미술축제, '세종회화제 2025' 개막 / 세종미술협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를 대표하는 미술 전시회인 ‘제8회 세종회화제 2025’가 오는 6월 25일(수)부터 세종시 BRT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서사적 회화(敍事的繪畵, Narrative Paintings)’로, 작가 개인의 삶과 철학, 내면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세종미술협회 산하 서양화·수채화 분과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시작된 <세종회화제>가 독립 단체로 새롭게 출범한 후 첫 공식 전시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전시는 <세종회화제>(대표 최연욱)가 주최한다.

전시장에는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창작된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각 작가의 고유한 이야기와 미학적 성찰을 담고 있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예술적 몰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막식은 6월 25일(수) 오후 1시에 열리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화가의 사람들』의 저자이자 세종회화제 대표인 최연욱 화가의 미술사 특강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상주의 야사’가 준비돼 있다. 특강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는 <세종회화제 플러스 – 화가의 궤적과 존재의 사유>가 BOK아트센터와 금수동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0호 이상 대형 캔버스 작품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세종 지역 전문 화가들의 창작 역량을 집중 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종회화제 측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세종회화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갖춘 회화 전시회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세종시민들에게 고품격 예술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 저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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