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산, 이젠 메타버스에서 즐긴다
2025-06-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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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월드’서 유적지 체험하고 게임으로 특산물도 구매…청소년 공략 본격화

충남 공주시가 메타버스 플랫폼 ‘공주월드’의 청소년 이용자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가상공간에서 백제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게임을 통해 얻은 마일리지로 실제 특산물까지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공주월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무령왕릉을 비롯해 석장리 구석기축제, 백제문화제 등 공주시의 핵심 역사문화 자원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체험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알밤 재배 게임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지역 특산물 쇼핑몰인 ‘고맛나루장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2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누리공주시민’ 시스템과 연동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문화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공주월드’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염성분 공주시 홍보미디어실장은 “메타버스 ‘공주월드’는 가상공간에서 실제 공주를 체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