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신선함, 서울 신도림을 사로잡다…'싱싱 목요장터' 인기몰이

2025-06-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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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역사회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회당 4천 명 방문, 재방문율 높아

서울 신도림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 / 청양군
서울 신도림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 / 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서울 신도림에서 운영 중인 ‘청양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가 도심 속 인기 장터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성공적인 도농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과 더링크호텔의 협력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이 장터는 회당 평균 4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5회차를 맞은 장터에서는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햇마늘이 특별 할인 판매돼 개장 직후부터 인파가 몰렸으며,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 인기 품목도 빠르게 소진됐다.

장터의 성공 요인으로는 전략적인 마케팅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꼽힌다. 군은 소비자 선호 품목 중심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참여 농가 교육을 통해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장소를 제공한 더링크호텔과 신도림 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조기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강경식 더링크호텔 회장은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라며 “고향 청양의 농특산물이 서울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농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청양 싱싱장터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람과 지역을 잇는 상생의 장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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