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친다… 공개되자마자 디즈니+ 1위 오른 '한국 드라마'

2025-06-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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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약 30분 분량의 미드폼 드라마

※ 드라마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 일부.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캡쳐
'메스를 든 사냥꾼' 일부. / 유튜브 'Disney Plus Korea' 캡쳐

지난 16일 첫 공개된 '메스를 든 사냥꾼'이 공개 직후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1회에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박용우 분)의 소름 끼치는 모습이 담겼다. 윤조균은 친절한 세탁소 사장님 최민국(박용우 분)으로 등장해 선한 얼굴과 밝은 미소로 동네 주민들과 용천경찰서 강력팀의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용천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능숙하게 대화 주제를 바꾸고, 뉴스에 나온 부검의 세현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4회 말미에서 진짜 얼굴을 드러낸 최민국은 살벌한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이중성을 모두 보여줬다.

드라마를 본 누리꾼들은 "가감 없이 보여준다", "몰입력이 엄청나다", "전개가 빨라서 답답하지 않다", "원작 소설은 재밌었는데 드라마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Disney Plus Korea

앞서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민국 역을 맡은 박용우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밀도가 좋고 완성도가 좋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초반보다 중반과 후반으로 가면서 더 재밌고 밀도가 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극적이고 어두운 감정을 많이 표현해야 했는데, 제 생각으로는 죄의식에 대해서 편안하게 일상적으로 얘기하는 게 더 무서워서 그런 것을 중점으로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총 16부작으로 구성됐으며, 매회 약 30분 분량의 미드폼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수, 목요일에 공개된다.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 (왼쪽부터)배우 강훈, 박주현, 박용우. / 뉴스1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 (왼쪽부터)배우 강훈, 박주현, 박용우. / 뉴스1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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