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 보답하고 싶었다”...헤이즈, 멈췄던 무대 다시 오른다
2025-06-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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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관객도 무료로 입장...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
가수 헤이즈(Heize)가 경주 예술의 전당 무료 재공연을 확정했다.
지난 18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7월 12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헤이즈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헤이즈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한류 축제 ‘2025 MyK FESTA in 경주’ 행사 중 하나로 지난 7일 미니 콘서트를 열기로 했지만 취소된 바 있다. 음향 장비의 결함으로 공연이 불가능해진 탓에 많은 팬이 아쉬움을 안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공연 취소 직후 헤이즈는 “저만큼이나 오늘을 기다리고 기대하셨을 분들께 무거운 발걸음을 돌리게 해드려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멀지 않은 날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오늘 못다한 인사를 이렇게나마 전한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후 헤이즈는 팬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재공연을 확정했다.
재공연은 다음 달 12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진행된다. 기존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들은 별도 비용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추가 관객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는 단순한 보상을 넘어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겠다는 헤이즈의 의지가 담겼다
헤이즈는 "기대하고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번 재공연은 제 진심을 담아 드리는 작은 보답"이라며 아티스트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책임감 있는 결정은 정말 감동이다", "티켓값 이상의 감동"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음악을 넘어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서 헤이즈의 면모가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앞서 헤이즈는 2014년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데뷔한 이후 ‘And July’,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