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을 때 샴푸 대신 '이것' 쓰세요. 두피를 건강하게 지켜 줍니다"

2025-06-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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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없는 혁신적인 친환경 샴푸
건강한 두피를 위한 새로운 선택

최근 고체형 샴푸인 ‘샴푸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액체 샴푸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낯설지만, 환경을 생각하고 두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미 인기가 높다. 샴푸바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 없는 첨가물을 줄이고 본연의 세정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과연 샴푸바는 건강에 더 나은 선택일까?

◆두피에 부담을 줄이는 성분 구성

샴푸바는 액체 샴푸와 달리 방부제나 인공 향료, 계면활성제가 최소화된 경우가 많다. 코코넛유, 시어버터, 캐스터오일 등 천연 오일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해 두피 자극이 적은 편이다. 특히 지루성 두피염이나 건선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무향·무자극 성분의 샴푸바를 통해 세정 후에도 덜 가렵고 편안하다는 후기를 남기곤 한다. 물론 제품마다 성분 차이가 크므로 꼼꼼한 확인은 필요하다.

샴푸바 / Sonia Rahimi-shutterstock.com
샴푸바 / Sonia Rahimi-shutterstock.com
◆세정력은 괜찮을까?

고체라서 샴푸가 덜 될 것 같다는 편견과 달리, 샴푸바는 거품이 잘 나고 세정력도 우수하다. 손이나 머리카락에 문질러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사용하는 방식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세정 후 뽀드득한 느낌이 좋다는 사람도 많다. 오일 성분이 많아 린스 없이도 부드러운 모발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단, 두피 타입에 따라 기름기가 덜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바, 정말 위생적일까?

사용 후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비누와 마찬가지로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물 빠짐이 좋은 전용 받침대나 망에 보관하는 것이 필수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 바 형태로 직접 접촉하지 않고 손에 거품을 내서 쓰는 것이 위생적으로 더 좋다. 잘 관리된 샴푸바는 오히려 액체형보다 오래 쓰고 덜 오염되기도 한다.

◆지속 가능성과 경제성까지 챙긴다

샴푸바 하나는 보통 액체 샴푸 두세 통 분량에 해당할 만큼 오래 쓸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가 없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여행 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가격이 다소 비싸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경제적인 셈이다. 성분이 단순한 만큼 트러블이 줄었다는 사용자 평가도 많아 건강한 뷰티 루틴을 위한 도전으로 적합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rievietk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rievietka-shutterstock.com
◆내게 맞는 샴푸바를 고르는 법

건성, 지성, 민감성 등 두피 상태에 따라 맞춤형 샴푸바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두피에는 오일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기름진 두피에는 탈지력이 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천연 유래 성분이라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분표 확인은 필수다. 향이나 색소가 과한 제품은 피하고, 무향 또는 에센셜오일만 사용한 제품을 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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