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예약 수요 보고 깜짝 놀랐다… 중국·몽골이 ‘확’ 떠오르는 이유

2025-06-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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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몽골중앙아시아 국가

몽골 오르혼 계곡.  / worldroadtrip-shutterstock.com
몽골 오르혼 계곡. / worldroadtrip-shutterstock.com

중국, 홍콩, 몽골,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무비자 제도를 시행하거나 확대하면서 국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무비자 제도는 특정 국가 간에 사전 비자 없이도 일정 기간 동안 자유롭게 입국·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복잡한 서류 없이 짐만 챙기면 되는 간편함을 누릴 수 있다.

올해 들어 해당 제도를 시행 중인 국가들의 항공편과 예약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부로 한국인 대상 ’15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중국의 인기가 급부상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한중 간 항공편 수는 총 4만 5157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푸둥의 루지아주이 지역에 있는 The Chunk Disney 플래그십 스토어. / Sarunyu L-shutterstock.com
푸둥의 루지아주이 지역에 있는 The Chunk Disney 플래그십 스토어. / Sarunyu L-shutterstock.com

한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중국 명소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자금성, 만리장성, 장자제 등이 있다. 2016년 문을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푸둥 신구에 위치해 있다.

중국 본토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이며, 개장 이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디즈니 리조트 중 하나로 꼽힌다. 총 7개의 테마 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쇼핑 및 포토존이 밀집돼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고대 방어벽인 만리장성도 빼놓을 수 없다. 전체 길이가 약 2만 1196km로,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구글지도, 상하이 디즈니랜드

앞서 ‘최장 90일 무비자 체류’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운 몽골도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5~6월 몽골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바 있다.

몽골은 광활한 초원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품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최근 국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암괴석과 초원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테를지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아시아 최대 사막 중 하나인 ‘고비 사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르혼 계곡’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몽골 중부 외르헌 주에 위치한 ‘오르혼 계곡’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몽골 고원의 중심부로, 초원과 언덕·폭포 등이 어우러져 화려한 풍경을 자아낸다. 매년 6~9월에 방문하면 온화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

구글지도, 오르혼 계곡
중국 상하이. / 픽사베이
중국 상하이. / 픽사베이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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