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믿고 풍덩’…수질검사 완벽 통과

2025-06-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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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개장 앞두고 대장균·장구균 모두 ‘적합’…‘충남 방문의 해’ 맞아 안전 채비 완료

대천해수욕장 /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 보령시

올여름 국내 대표 피서지인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개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두 곳 모두 ‘완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령시는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대천과 무창포 해수욕장의 모든 검사 지점에서 수질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해수욕장 5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전체에서 대장균과 장구균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번 결과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보령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름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오는 7월 5일 대천해수욕장, 12일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운영 기간 중에도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개장 중에만 4차례의 추가 검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요원 배치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피서지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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