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입사 코앞이었는데…” 에쓰오일 돌연 채용 취소에 멘붕 온 취준생들

2025-06-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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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원 넘는 대규모 영업 손실 때문에
돌연 채용 취소한 에쓰오일

탄탄한 연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으로 최근 몇 년간 인기 직장 중 하나로 꼽혀온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까지 마친 상태에서 영업직 공채를 갑작스럽게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7월 입사를 기대하며 결과를 기다리던 지원자들 입장에서는 믿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2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영업 손실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채용 절차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 입장을 뒤집은 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해 온 지원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채용 취소를 넘어 청년 구직자들은 물론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실적과 수익성을 자랑하던 기업조차 이렇게 채용을 멈출 정도라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산업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쉽지 않은 취업 시장에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준비해온 청년들에게 채용 중단 소식은 큰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하루 빨리 채용 시장에 짙게 드리운 먹구름이 걷히고, 다시 희망찬 소식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home 박은해 기자 qdg27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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