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아니라 미니소…'중국판 다이소' 오늘(21일) 강남역 매장 오픈한다

2025-06-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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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미니소 해외 매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유튜브 'MINISO Official'
미니소 해외 매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유튜브 'MINISO Official'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강남에 대규모 새 매장을 오픈해 화제가 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보도에 따르면 미니소코리아는 토요일인 21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다. 해당 매장은 과거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있었던 곳이다.

해당 미니소 매장 내부는 '놀이동산 콘셉트'로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캐릭터 조형물과 봉제인형 등을 배치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직접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소는 기본 생활용품보다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제품 경쟁력을 내세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니소 강남점의 상품 수는 약 5000여 개로 이 가운데 약 80%가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캐릭터 인형, 랜덤 및 서프라이즈 박스, 키링 및 펜던트 등 제품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니소 관계자는 MTN에 "현재는 디즈니 IP 제품 위주지만 오는 8월부터는 일본 산리오 캐릭터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미니소는 이번 강남점을 시작으로 청주 커넥트몰, 잠실 롯데월드, 대전 신세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등 국내 주요 상권에 연내 10곳의 매장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재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니소는 현재 서울 대학로, 홍대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니소 로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미니소코리아는 토요일인 21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다. 해당 매장은 과거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있었던 곳이다. 해당 미니소 매장 내부는 '놀이동산 콘셉트'로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 미니소 홈페이지
미니소 로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미니소코리아는 토요일인 21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한다. 해당 매장은 과거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있었던 곳이다. 해당 미니소 매장 내부는 '놀이동산 콘셉트'로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 미니소 홈페이지

미니소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2013년 예궈푸 회장과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가 설립한 저가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중국판 다이소'로도 불린다. 미니소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화장품, 문구, 주방용품 등을 판매한다.

미니소는 2019년부터 디즈니, 해리포터 등 글로벌 IP와 협업하며 캐릭터 굿즈로 차별화해왔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7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6년 진출했으나 2021년 철수했다. 그러나 이후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에 1호점을 다시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 재진출했다. 저원가·저마진·저가격의 이른바 '3저' 전략과 품질 개선으로 한국의 MZ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미니소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니소 해외 매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영상 / 유튜브, MINISO Official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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