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1년 만에…오늘 결혼하는 배우♥스포츠스타
2025-06-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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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연예를 잇는 핫한 커플의 탄생
스크린 밖 로맨스, 운동으로 통하다
배우 박하나(39)와 전 농구선수 김태술(40)이 오늘(21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성북구 한 예식장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치른다.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연예계와 스포츠계 인사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결혼식 진행은 스포츠 캐스터 정용검이 담당하고, 축가는 박하나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그룹 노을이 부른다. 정용검은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김태술과 오랜 동료로 지내온 것으로 전해진다.
박하나는 지난 4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생에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저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매일이 두근두근했다. 저희 두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올해 초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박하나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과 김태술의 농구선수 경력이 운동에 대한 공통 관심사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하나는 2003년 혼성그룹 퍼니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 MBC '압구정 백야', KBS2 '신사와 아가씨', KBS1 '하나뿐인 내편', MBC '태풍의 신부', SBS '인형의 집' 등 다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최근에는 KBS1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해 호연을 펼쳤다. 드라마 외에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tvN '세계다크투어', KBS2 '편스토랑'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왔다.
김태술은 2007년 서울 SK 나이츠 입단을 시작으로 프로농구계에 입문했다. 이후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천재 가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전주 KCC 이지스,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를 거쳐 202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tvN 스포츠, MBC, 스포티비에서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직을 수행했다. 방송에서는 JTBC '뭉쳐야 찬다'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