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23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예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오는 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21일 뉴시스에 "박찬대 의원이 23일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원내를 이끈 사령탑으로 당내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자신의 지역구를 둔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지만 당 안팎의 요구를 감안해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전 국회 법사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잔여 임기 1년만 채우게 된다.

다만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민주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