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 논문서 탈북자를 배반자로 표현…사과해야”

2025-06-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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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 내용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자료 사진. 국민의힘은 21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라는 표현 대신에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뜻의 '반도자'(叛逃者)라고 명시했다'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주간조선은 지난 20일 김 후보자가 석사학위 논문의 중국어 제목에 탈북자 대신 도북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감사의 글에서는 반도자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자료 사진. 국민의힘은 21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라는 표현 대신에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뜻의 '반도자'(叛逃者)라고 명시했다"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주간조선은 지난 20일 김 후보자가 석사학위 논문의 중국어 제목에 탈북자 대신 도북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감사의 글에서는 반도자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 뉴스1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서 탈북자라는 표현 대신에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뜻의 '반도자'(叛逃者)라고 명시했다"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언론에 따르면 김민석 후보자는 석사학위 제목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탈북자 대신 북한에서 도망간 사람을 뜻하는 '도북자'로 표기하고 감사의 글에서는 '반도자'라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북한이탈주민은 인권 탄압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한 소중한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배반하고 도망간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김 후보자는 누구 편인가. 탈북자들이 무엇을 배반했다는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주간조선은 전날(20일) 김민석 후보자가 석사학위 논문의 중국어 제목에 탈북자 대신 도북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감사의 글에서는 반도자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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