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이런 곳이 있다니… '반려견'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여름 여행지
2025-06-21 17:28
add remove print link
강아지 전용 해수욕장·레일바이크 등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반려동물과 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을 위해 최적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 비율은 28.2%를 차지했다. 이에 맞춰 국내외 여행 역시 펫 프렌들리 트렌드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즐기는 신나는 액티비티!
가평역과 경강역을 오고 가는 레일바이크가 있다. 경강 레일바이크는 펫바이크로 이용할 수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반려견 가족 4인과 10kg 이하의 반려견이 함께 탑승 가능하며, 강촌 레일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도 애견 동반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산책로와 메타세쿼이아길, 꽃단지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남이섬 펫 힐링캠프 ‘벗(友)꽃놀자’가 개최된 바 있다. 이 행사는 푸른 잔디에 어질리티 도구와 포토존이 마련된 '투개더파크'에서 열렸다.
댕댕이 전용 해수욕장이 있다?

이른 무더위로 전국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거제에 위치한 명사해수욕장은 남해 유일의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반려견을 위한 샤워장과 펫 드라이룸,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강원 양양 광진 해수욕장도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 현남면에 위치한 이 해수욕장은 애견인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여름 명소로 알려졌다. 앞서 래퍼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멍비치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키우는 분들 꼭 가보세요", "멍비치 관리가 잘 돼 있어서 좋았어요", "강아지들 자유롭게 풀어놓고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강아지 친구도 만들 수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양양 지경리 해수욕장, 제주 판포포구 등 반려견이 모래찜질을 즐기거나 직접 입수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