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체류 한국 국민 19명… 인접국으로 추가 대피 완료했다

2025-06-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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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대사관 직원· 공관원 가족 6명 포함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9명이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으로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쉬가바트 일대. / Nimbus Works-shutterstock.com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쉬가바트 일대. / Nimbus Works-shutterstock.com

지난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대피한 19명 중에는 주이란대사관의 행정 직원과 그 가족들이 포함됐으며 현재까지 총 56명의 국민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대피 과정에서 출입국 수속 절차를 지원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며 국민들이 무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해외안전상황실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대사관과 협력하며 임차버스, 숙소, 항공편 안내 등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피 과정에는 주이란대사관 직원들도 직접 동행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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