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와 청해진의 빛, 40년을 넘어 미래로~완도서 국제학술회의 개최

2025-06-22 18:49

add remove print link

동아시아 해양네트워크, 현재와 연결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청해진 유적 국가유산 지정 40주년을 맞아 ‘2025 장보고 국제 학술회의’를 연다.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장보고 대사와 청해진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 전문가들과 재조명하는 자리다.

국립목포대와 도서문화연구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모여, 9세기의 장보고와 21세기 해양 교류의 의미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장보고 정신 계승, 학술·체험·공연의 장

첫날에는 개회식과 청해진 유적의 현대적 가치, 장보고의 해양 리더십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둘째 날엔 동아시아 3국 장보고 포럼 제안과 해양박물관 논의가 이어진다.

창작 판소리 공연, 저명 인사의 강연, 기념 식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해양치유 체험과 청해진 유적 방문 등 직접적인 역사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장보고 본향인 완도를 동아시아 해양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키울 구상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