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글로벌 유학생,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와 만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가 6월 18~20일 외국인 유학생 60명과 함께 제주에서 ‘Hi! Jeju 리빙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화산암반수 생산공장, 신재생에너지 미관, 로컬기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참여형 탐구활동으로 꾸며졌다.

유학생들은 에코랜드 숲 체험, 한림공원 탐방, 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과 사회적기업 운영 사례 학습, 제주자연사민속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제주 자연 자원의 가치와 환경보호 노력을 몸소 접했다.

◆환경실천·팀 프로젝트로 지역과 어우러져

참가자들은 함덕해수욕장에서 해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직접 실천하며 지역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체험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팀별로 제주 천연자원 보전, 신재생에너지 홍보, 관광지 다국어 안내 개선 등 지역 연계 리빙랩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은 제주에서 배운 로컬문화와 환경문제를 글로벌 시민의 시각으로 고민하며 주체적으로 지역사회 참여 가능성을 찾았다.

국제교류처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