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더니 비가 ‘뚝’? 이번 주 날씨 이렇습니다
2025-06-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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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은 서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내륙 대체로 맑음
장마철인데도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뚜렷한 비 소식 없이 흐렸다 개는 날씨가 반복될 전망이다. 장맛비는 주 후반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월요일은 서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 제주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흐리겠으며 오후 6시 이후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아침 16~21도, 낮 최고 26~32도 분포로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24일 화요일은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구름이 많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는 오전 한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아침 18~22도, 낮 26~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5일 수요일과 26일 목요일은 구름 많고 흐렸다가 해가 나는 날씨가 반복되겠다. 중부와 남부 모두 뚜렷한 강수 예보는 없다.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금요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비는 토요일인 28일까지 이어지고, 29일 일요일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30일 월요일은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까지 오르겠다.

이번 주처럼 맑고 흐림이 반복되며 후텁지근한 날씨에는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이 적합하다.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만큼 리넨이나 기능성 반팔, 밝은색 옷을 선택해 체온 상승을 줄이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은 다소 선선할 수 있어 가벼운 아우터나 얇은 셔츠를 챙기는 것도 유용하다.
기온은 높고 습도는 높은데 비는 자주 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탈수와 열탈진에 주의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클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실내에선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도 조심해야 한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주 후반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면 기온은 그대로인 채 습도만 더 올라 몸이 쉽게 지치고 불쾌지수도 높아질 수 있다. 이럴 땐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의 순환을 도와야 한다. 면역력 유지를 위해 제철 과일, 수분 많은 채소 섭취도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