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월 27일부터 버스노선 개편…123번 신설·M1 광역버스 공동운행
2025-06-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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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대로 첫 노선 진입…시내버스 사각지대 해소
첨단2번 증차·세종 M1노선 공동운행…출퇴근 편의성 제고

우선, 시내버스 123번 노선이 새롭게 신설된다. 이 노선은 원내동에서 도안대로, 도안동로, 온천동로, 문화원로를 경유해 유성구 구암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기존에 시내버스가 없던 도안대로 일대에 대중교통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특히 관저동에서 유성 구암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대덕연구단지를 연결하는 첨단2번 버스는 1대를 증차해 총 4대가 운행된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의 승객 혼잡을 해소하고 연구기관 종사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M1 광역급행버스는 세종시 단독 운영에서 벗어나 대전시와 공동 운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 간 광역 교통체계의 연계성과 운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도시개발과 트램 건설 등 급변하는 교통환경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수요에 기반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설 및 변경 노선의 정확한 경로와 운행시간표 등은 대전시 교통정보센터 또는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