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글로벌 웰니스 도시로 도약…치유산업 전략에 탄력”

202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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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반 치유산업, 세계적 모델과 어깨 나란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펼치는 갯벌치유관광 플랫폼과 자연 친화적 치유산업 전략이 영국·독일 등 선진 모델과 연계되며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0일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에서 NASP 관계자와 사회적 처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0일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에서 NASP 관계자와 사회적 처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시는 유럽 현지 연수를 통해 치유정책의 공공성, 친환경 실행 방안 등을 점검하며, 실효성 높은 지역 치유산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연수 과정에서 영국 런던 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를 찾아 사회적 처방 시스템과 순천형 치유산업 전략의 교점을 논의했다. NASP 측은 “순천의 자연기반 치유정책이 이미 효과적인 사회적 처방 사례로 검증받았다”며 순천과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측은 향후 협약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태·문화 아우르는 미래 산업생태계 구축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과 습지, 갯벌 등 순천의 생태자원은 세계적인 치유 자산”임을 강조하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까지 아우르는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자연기반 치유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삼아, 순천이 세계자연유산도시와 람사르습지도시를 넘어 ‘글로벌 치유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연수단은 영국 Maggie’s 치유센터와 독일 바트 뵈리스호펜의 크나이프 요법시설 등을 견학하며, 순천 치유도시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자연생태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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