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복합 경제위기 ‘고용위기지역’ 지정 긴급 요청”

2025-06-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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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연쇄위기·고용 충격…정부 대책 시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대유위니아 사태 등 잇땐 경제 악재로 인해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광주 광산구가 23일 노사민정협의회 의결을 거쳐 고용노동부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대유위니아 사태 등 복합적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광주 광산구가 23일 노사민정협의회 의결을 거쳐 고용노동부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대유위니아 사태 등 복합적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최근 대형 화재와 기업 도산, 일부 대기업 해외 이전 등으로 기업 종사자, 협력사, 인근 상권까지 지역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우려되자, 23일 노사민정협의회가 열려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을 촉구했다.

◆고용불안·상권 침체, 적극 지원 호소

피해가 집중된 공장 등에는 2,500여 명 근로자와 200여 협력사가 얽혀 있고, 기업의 상장 폐지·파산, 글로벌 악재까지 겹치며 고용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복합 경제 위기로 지역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와 대주주 모두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촉구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시 지원금 인상과 보험료 유예, 생계비·운영자금 융자 확대 등 실질적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정부는 현지 실사와 심의회 절차를 거쳐 지정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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