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프랑스와 100만 달러 농수산물 수출 길 연다
2025-06-24 08:49
add remove print link
유럽 시장 겨냥한 협력…파리서 우수 농식품 선보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프랑스 내 한국식품 전문 유통사인 와 약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성사시키며 유럽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3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나주시장 윤병태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마련된 홍보 행사에서는 배, 배주스, 김, 쌀, 누룽지, 곤약젤리 등 10개 품목이 프랑스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여졌다. 특히 아삭하고 달콤한 나주배와 쌀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큰 관심을 모으며, 현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수출 확대 발판…현지 소비자 호응 속 2차 행사 예고
나주시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한국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2차 판촉 행사도 준비 중이며, 시장 반응이 좋은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협력은 유럽 진출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나주 농수산식품의 수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8기 이후 미국, 호주, 프랑스 등 8개국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