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서 난리 난 5000원 ‘이 제품’…여름철 필수템으로 SNS 후기 폭발

2025-06-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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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높은 장마철, 좋은 대안책으로 SNS서 화제

머리카락이 부스스해지는 장마철, ‘앞머리 매직’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 뉴스1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 뉴스1

바로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셀프 매직약이 직접 사용 후기와 함께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제품 사용 후기와 꿀팁이 퍼지면서, ‘혼자서도 가능한가’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구매자들은 제품 효과에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고 조언한다.

다이소 매직약은 가격대는 5000원대로 미용실 매직 시술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고가 제품 기준 구성품은 펌제 1제, 중화제 2제, 손상모용 앰플, 플라스틱 빗, 비닐장갑, 어깨보 등이 포함된다. 매직약을 따를 용기와 집게핀, 매직기만 별도로 준비하면 전체 시술이 가능하다.

◈ 사용법은 매직펌과 유사…주의할 점은?

사용 순서는 일반적인 매직 펌과 유사하다. 먼저 손상모일 경우 헤어 앰플을 도포해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후 머리카락을 나눠 1제를 바르고, 15~20분 정도 방치한다. 이때 두피에서 1cm 이상 띄워 바르는 것이 기본이다. 이후 미온수로 약을 씻어낸 뒤, 드라이 후 매직기로 열을 가하며 머리를 편다. 마지막으로 2제를 발라 모양을 고정하고, 5~7분 후 물로 헹궈낸다.

제품 사용 후기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유튜브 사용자는 “앞머리 매직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다. 가격 생각하면 기대 이상”이라며 “혼자 할 때 뒷머리는 어렵지만, 앞머리나 부분 매직은 셀프로도 만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SNS에서 화제인 다이소 매직약 후기  / SNS 캡처
SNS에서 화제인 다이소 매직약 후기 / SNS 캡처

특히 반곱슬이나 숱이 많은 머리카락의 경우도 효과가 있었다는 리뷰가 이어진다. “앞머리 컬이 자연스럽게 펴졌고, 머리카락도 심하게 상하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혼자 바르다 보니 양 조절이 힘들고 손이 많이 갔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의할 점도 있다. 약제의 화학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방치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과하게 상하거나, 탈색된 모발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매직기 열 조절을 잘못하면 끊어지는 등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초보자는 섬세한 사용이 필요하다.

◈ 지속력은 짧지만 ‘정돈감’엔 충분

제품의 유지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2주에서 1달 사이로 알려져 있다. 미용실에서 시술한 것과 같은 부드러움이나 지속력은 어렵지만, 일시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한 대안이 된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판매 매장에서는 제품 품절이 반복되고 있으며, SNS에서는 “미용실 다녀온 줄 알았다는 얘기 들었다”는 댓글도 확인된다.

전문가들은 셀프 시술 시 혼자보다는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머리카락이 가늘거나 탈색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부러 1제를 덜 바르거나, 방치 시간을 줄여야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값싼 가격에 앞머리 매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이소 제품은 여름철 한정 셀프 관리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제품 사용 전, 본인의 모발 상태를 고려한 준비와 꼼꼼한 사용이 전제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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