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또 해냈다…대기업과 손잡고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 '정체'

2025-06-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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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의 건기식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다이소 매장 자료사진. / 다이소 제공-뉴스1
다이소 매장 자료사진. / 다이소 제공-뉴스1

다이소가 또 한 번 시장의 판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LG생활건강은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을 선보이며 총 8종의 신제품을 24일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리튠'에서 파생된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공급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2중 피부 기능성 콜라겐 2000㎎을 담은 '콜라겐 더마스틱', 피부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 120㎎을 함유한 파인애플맛 '히알루론산 더마스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지아잔틴', 빠른 흡수를 위해 액상으로 설계된 다이어트 건기식 '다이어트 가르시니아'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 하나의 출시를 넘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에 또다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이소 건기식 제품들은 출시 직후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기본적인 성능에 만족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며 긍정적인 입소문도 이어지는 중이다.

LG생활건강, 다이소 전용 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   /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다이소 전용 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 / LG생활건강 제공

다이소 건기식 가격은 대부분 3000~5000원대로, 시중 약국이나 헬스스토어 대비 5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접근성 역시 장점이다. 전국 어디서든 쉽게 다이소 매장을 찾을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도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운 약국 유통 시장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으며, 유통점 전반에 걸쳐 '가성비 건기식' 시장에 대한 재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다이소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건기식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신규 진출을 고려 중이다.

다만, 저가 제품인 만큼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제품 용량이 작고, 특정 성분의 함량이 낮아 고기능성이나 고효능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품질은 확보돼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식약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들이며, 일상적인 건강 관리 차원에서는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이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오브맘' 6종, '닥터베어' 26종 등 새로운 제품군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루테인, 오메가3, 밀크씨슬 등 인기 성분을 중심으로 한 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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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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