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대한민국 ‘디지털 농업’ 선도…전국 5대 거점기관 선정

2025-06-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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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권 유일…데이터 기반 과학영농 기술보급체계 ‘최고’ 평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경 / 부여군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경 / 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대한민국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섰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전국 5대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보급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점기관으로는 경기·경남농업기술원과 전남 함평군,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는 토양검정, 병해충 진단,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 다양한 과학영농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농업인에게 실시간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부여군은 ASTIS 조기 도입 이후, 데이터 기반 기술지원을 현장에 빠르게 정착시켜왔으며, 지난해 관련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을 휩쓸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 활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안전분석실–키오스크–ASTIS’ 연계 모델을 도입, 농가별 맞춤형 기술지도와 행정 간소화까지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농업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거점기관 선정은 부여군이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강화해 디지털 농업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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