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1장으로 만드는 '초간단' 치즈케이크 레시피…무조건 저장하세요
2025-06-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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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NS 등에서 유행한 '초간단 식빵 치즈케이크'
최근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초간단 식빵 치즈케이크' 레시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킹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에 더해, 맛과 식감까지 훌륭하다는 반응이 이어진 이 레시피는 일명 '무조건 저장'해야 할 디저트 간식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우선 필요한 재료는 단 네 가지다. 식빵 한 장, 크림치즈, 계란, 우유만 있으면 기본 준비는 끝난다. 여기에 설탕과 소금 약간만 더해주면 풍미가 살아난다. 조리 과정도 단순하다. 크림치즈 100g에 설탕 3스푼을 넣고 충분히 섞어준 뒤, 계란 1개와 우유 2스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다시 한 번 고루 섞는다. 크림치즈는 실온에 두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말랑하게 만든 후 섞어야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풀린다.
식빵은 눌러서 평평하게 만든 뒤, 그 위에 완성된 치즈크림 반죽을 올린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15분간 구우면 치즈케이크가 완성된다. 굽기 전 반죽에 소금을 먼저 넣을 경우 과도하게 부풀 수 있으니, 소금은 나중에 넣는 것이 좋다는 점도 꿀팁으로 제시됐다.


완성된 치즈케이크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케이크 표면에 설탕을 살짝 뿌린 후 토치로 살짝 구워 캐러멜라이즈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여기에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 뒤 먹으면 시판되는 치즈케이크와 유사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두꺼운 식빵을 사용할수록 빵의 밀도와 치즈 반죽이 잘 어우러지며, 얇은 식빵을 사용할 경우 계란빵처럼 부풀어 오를 수 있어 두께 선택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 레시피는 조리 도구나 오븐이 없어도 에어프라이어 하나만으로 충분히 베이킹 느낌을 낼 수 있어 자취생이나 간편 간식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베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진입장벽이 낮은 이 초간단 치즈케이크는, 복잡한 재료나 공정 없이도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