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철강·이차전지·물류 등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2025-06-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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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미래성장 엔진 장착…신산업과 청년벤처로 도약 가속
광양, 신성장 산업 중심지로 재탄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광양시를 철강, 이차전지, 물류 등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24일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정책비전투어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광양의 인구 증가와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이 지역을 “젊고 역동적인 성장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
이번 행사엔 지방의회, 시정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광양의 성장 비전에 힘을 실었다. 전남연구원도 광양을 ‘K-첨단산업의 심장’으로 소개하며, 철강혁신·이차전지 특화·글로벌 물류 중심 등 7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 목소리 속 정책 과제도 부각
이날 토론에서는 안전한 관광 인프라 확충, 노후 보훈회관 이전, 지역 문화유산 보존, 환경오염 예방 등 다양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광양 진월 전어잡이 소리’ 전수교육관 신설, 태양광발전시설 인허가 개선,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가 지정 등 실질적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가 이어졌다.
김영록 지사는 “일부 사업은 도가 직접 지원하긴 어려우나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답하면서, 각 현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광양시는 앞으로 차세대 산업벨트와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혁신 성장의 발판을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