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첫 청와대 일정은 '국가유공자 오찬'

2025-06-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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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지난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호국 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특별초청 인사 등 약 160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찬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로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 슬로건은 ‘숭고한 희생,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리고 국가가 보답하겠다는 뜻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관련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6·25 전쟁 75주년”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예우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 (더 충실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가능한 방법부터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전 유공자와 정부 인사, 주한 참전국 외교사절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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