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사현포도, 올해 첫 수확…명품 포도의 달콤한 유혹 시작

2025-06-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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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브릭스 고당도 '캠벨' 품종 출하…GAP 인증으로 소비자 신뢰↑

사현포도 / 보령시
사현포도 / 보령시

충남 보령시의 명품 농산물인 사현포도가 올해 첫 수확을 시작하며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보령시는 남포면 사현마을에서 재배된 ‘캠벨’ 품종의 첫 수확이 시작돼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현마을은 배수가 좋은 사질토양과 청정한 해풍, 풍부한 일조량 등 고품질 포도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올해 출하된 캠벨 품종은 평균 당도 18브릭스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까지 획득해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첫 출하분은 1kg당 15,000원에 판매되며, 지난 23일부터 농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수확은 이상고온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보령시의 고품질 과수재배 환경개선 지원과 농가의 노력이 더해져 이뤄낸 값진 결과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도입 등 농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농가의 정성으로 빚어낸 사현포도의 건강한 달콤함을 올여름 많은 분들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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