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구미시의원 규탄 조화투쟁
2025-06-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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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명처리 부별 따라 조화보내기 운동 나서
[구미=위키트리]이창형 기자=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공식 행사자리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구미시의원에 대한 제명처리가 무산된데 대해 전국 공무원단체 노조와 연대해 조화보내기 투쟁에 들어갔다.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의 상급단체인 시군구연맹은 지난 6월23일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안주찬 구미시의원 징계안 의결을 위해 참석한 시의원들에게 ‘제명’을 강력히 요구했고, 앞서 지역구 국회의원도 면담하며 ‘제명’을 요구했으나 구미시의회가 출석정지 30일이라는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시군구연맹은 구미시의회에 대해 전국의 공무원노동단체과 연대해 6월 24일부터 조화보내기 운동 등 본격 투쟁에 돌입했다.
조화보내기에는 6월 24일 현재 50여개 공무원노동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향후 100여개 공무원노동단체가 뜻을 같이할 것으로 노조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투쟁을 준비한 시군구연맹 공주석 위원장은 “공무원이라서가 아니라,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폭행한 최악의 악질 폭행사건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보고 있는 자리에서도 사람을 폭행하는 인성을 가진 사람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라는 사실에 어이가 없고, 이러한 자격을 유지시켜준 구미시의회의 만행에 분노가 치밀어오른다"며"구미시의회의 이러한 행태가 전국의 시의회에 선례가 되지 않도록 제명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