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중인데…‘나는 솔로’ 출연자 성폭행 혐의 구속, 제작진 입 열었다 (전문)
2025-06-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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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스핀오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제작진도 입장을 내고 공식 대응에 나섰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지난 24일 촌장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나는 솔로’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나는 솔로' 출연자 박 모 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이날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 전후 출연자에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25일 현재 OTT 플랫폼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에서 '나솔사계' 114~118회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앞서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박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며, 법원은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 ‘나는 솔로’ 제작진 입장문 전문
‘나는 솔로’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제작진은 나는SOLO 출연자 박 모 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하게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