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명문 ORGIL예술학교, 동신대 방문해 K-컬처와 끈끈한 문화 교류
2025-06-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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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무용학과, 전통과 현대 융합한 무대 선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몽골 울란바토르 ORGIL예술학교 교장과 학생 등 23명의 방문단이 24일 동신대학교를 방문, 공연예술무용학과 등 문화예술 전공 탐방과 공연 관람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진면목을 체험했다. ORGIL예술학교는 영국식 교육과정의 예술 명문으로 몽골 내 평판이 높다.
방문단은 동신대 뮤지컬·실용음악학과 강의실, 스튜디오, 소극장 등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공연예술무용학과 연습실에서는 직접 K-댄스 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비상무용단이 전한 ‘K-풍류 나주의 전설: 청명’ 등 현대무용과 하우스, 힙합, 왁킹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한몽 예술교류, 글로벌 감수성 키운다
동신대 비상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나주시 지원을 받아 지역 창작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쇼케이스로 예술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신대와 ORGIL예술학교는 상호방문·공연을 지속하고 있어, 하계에는 동신대 학생들도 다시 몽골을 방문해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박종임 동신대 교수는 “양국 청년들이 예술로 만나 견문과 감수성을 넓히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K-컬처의 자부심을 심어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