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다가오니… 다이소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가성비 '아이템'
2025-06-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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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수납용품 30% 매출↑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이른 무더위로 ‘얼리 바캉스'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한 가운데, 여행·캠핑용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다이소에서 여행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압축팩과 파우치 등 여행용 수납용품은 30%, 여행용 용기는 40%씩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는 주요 매장에서 여행용품 매대를 따로 마련하고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누적 판매량으로는 일회용 샤워세트와 여행용 샤워 타월, 에어 목쿠션, 110V 어댑터 플러그, 접이식 슬리퍼, 파우치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난데다 고물가로 인한 가성비 수요가 계속되며 5000원 이하 제품을 판매하는 다이소에 발길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 국가에서도 물가가 치솟으며 멀티탭, USB, 소분용기, 지퍼백 등 일상 용품까지 다이소에서 쇼핑해가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다이소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마케팅 행사도 펼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여름 여행지에 어울리는 상품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상품들은 다이소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해 실용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에서 ‘하나투어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상품 금액 기준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괌 자유여행 에어텔 2인’ ▲‘발리 자유여행 에어텔 2인’ ▲‘하나투어 5000 마일리지’ 등이다.
균일가 정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소의 연간 매출은 2020년 2조 4216억 원에서 지난해 3조 9689억 원으로 4년 새 약 63.9%나 증가했다. 가격 대비 품질도 나쁘지 않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까지 사로잡았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다이소 등 균일가 업체들은 경기 불황 이전부터 균일가를 유지해 왔다”며 “애초에 초저가로 시작했기 때문에 마트 등 다른 업체들에 비해 가격 방어가 쉽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