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로제 아니다…K팝서 유일하게 빌보드 '올해의 음반' 선정된 한국 가수

2025-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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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선정, 독보적인 첫 솔로 앨범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첫 솔로 앨범이 미국 빌보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돼 화제다.

제니, Ruby(루비)' 앨범 공식 트레일러 영상 중 일부. / 유튜브 'JENNIE'
제니, Ruby(루비)' 앨범 공식 트레일러 영상 중 일부. / 유튜브 'JENNIE'

미국 빌보드가 제니의 앨범 'Ruby(루비)'를 지난 24일(현지 시각) 발표한 '지금까지 나온 2025년 최고의 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5 So Far)'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해당 리스트에 올라온 K팝 아티스트는 제니가 유일하다.

제니, Ruby(루비)' 앨범 표지. / OA엔터테인먼트 제공
제니, Ruby(루비)' 앨범 표지. / OA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는 "제니의 공식 솔로 데뷔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루비'는 자신감, 우아함, 그리고 강인함이 빛나는 인상적인 첫 프로젝트로 다가온다"며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 '라이크 제니'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가사로 그의 솔직한 자아를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에너지는 앨범 전반에 걸쳐 유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각 트랙은 중심 주제(자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루비'가 제니의 예술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희소하고 진실하며 다면적인 존재임을 보여준다"며 "사운드와 비주얼 모든 면에서 제니가 전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있음을 뚜렷이 드러낸다"고 부연했다.

'루비'는 제니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며 타이틀 곡 '라이크 제니'를 비롯해 총 15곡이다.

제니의 모습. / 뉴스1
제니의 모습. / 뉴스1

앨범 이름 '루비'는 제니의 영문 이름 '제니 루비 제인'에서 따온 이름이다. 지난해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니는 지난해 7월 '제니 루비 제인'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기도 했다. 제니의 본명은 '김제니'지만 뉴질랜드 유학시절 '제니 루비 제인'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멜론 Melon'에서 '루비' 앨범 발매 기념으로 Q&A를 하는 영상 속 제니는 "저의 첫 솔로 앨범 '루비'를 들어보시면서 각 트랙에 담겨있는 저의 다양한 모습도 느껴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유튜브, 멜론 Melon

'루비'는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과 미국 매체 컴플렉스에서도 '올해 최고의 앨범'에 선정됐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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