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3000원.... '품절 사태' 확실하다는 말 나오는 다이소 신상품
2025-06-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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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의 가격 화제
hy(에치와이)가 반려동물 유산균 '펫쿠르트'를 다이소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다. 반려동물 제품은 꾸준히 선보여 왔지만 다이소 전용 제품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과 다른 균주를 적용한 기획형 저가 라인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형 상품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최근 반려동물 유산균 제품 '펫쿠르트'(2gx10포)를 다이소 전용 기획 상품으로 출시했다. 소비자가는 3000원으로 같은 용량 기준 hy 자사몰 '프레딧'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제품(2gx30포, 2만5000원)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이다.
다이소 전용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과 별도로 기획된 것으로 적용된 유산균 균주에도 차이가 있다. 프레딧 제품은 기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균주를 사용한 반면 다이소 제품은 보다 대중적인 균주를 적용해 가격을 낮춘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hy는 1500만 명에 달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를 공략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 8900억 원에서 2027년 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hy 관계자는 다이소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것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력을 적용한 반려동물 간식의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소비재 기업들이 다이소에 전용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전국 15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강력한 유통망 덕분이다. 제품을 단기간에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성비를 중시하는 1인 가구와 반려인 등 핵심 소비층의 신규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접점으로 평가된다.
또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이소는 SNS에서 후기와 추천이 활발한 채널로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자발적으로 소개하면서 제품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간다. 별도 광고 없이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 면에서도 유리하다.
이미 다이소 전용 상품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기업들도 있다. hy의 관계사인 팔도는 올해 상반기 '왕라면 수프', '틈새라면 수프' 등을 다이소에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날 기준 누적 판매량이 230만 개에 달한다.
반려동물의 유산균 섭취는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설사나 변비 등의 소화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장내 환경을 개선해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장 트러블이 많은 반려동물들에게 유산균은 장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항생제 치료 후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진 반려동물들에게 유산균 보충은 필수적이다. 유산균은 항생제로 인해 감소한 유익균을 다시 증식시켜 정상적인 장내 환경을 회복시킨다. 또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을 지키는 역할도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유산균 섭취는 피부 건강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줄어들고 털의 윤기와 피부 상태가 좋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앓는 반려동물들에게 유산균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hy의 옛 이름은 한국야쿠르트였다. 한국야쿠르트는 2021년 3월 29일 기존 식음료 기업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hy로 변경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