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주4일제 전격 도입하는 '이 회사'…“직원 임금 그대로 유지”
2025-06-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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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운영하던 격주 금요일 휴무 정책 확대
7월부터 주 4일제를 전격 도입하는 기업이 화제가 됐다. 해당 회사는 주 4일제를 시행하더라도 직원들의 임금을 지금과 같이 지급하고 평일 근무시간도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다음 달부터 주 4일제를 도입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격주 금요일 휴무 정책을 확대했다.
26일 카페24는 7월부터 주 4일제를 운영한다는 내용을 이날 임직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24는 2021년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은 전사 직원이 휴무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첫째 주, 셋째 주, 다섯째 주 금요일에는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카페24는 7월부터 모든 금요일에도 쉬는 주 4일제를 도입한다. 근무일이 축소되더라도 평일 근무시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임금도 기존과 같이 지급된다고 카페24는 설명했다.
주 4일제 도입과 관련해 카페24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기술 발전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라며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개인의 창의성 발휘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카페24는 평일 근무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채택해 출퇴근 시간을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조율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주 4일제는 주당 5일 대신 4일만 근무하는 노동 제도로, 근무 시간은 기존과 유사하거나 단축될 수 있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워라밸 개선을 목표로 한다.
장점으로는 첫째 근로자의 피로 감소와 집중력 향상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둘째 여가 시간 증가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스트레스 감소로 정신 건강에 긍정적이다. 셋째 기업은 인재 유치와 유지에 유리해지며 에너지 소비 감소로 환경에도 기여한다. 실제로 시행한 기업들은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보고한다. 주 4일제는 현대 사회의 노동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