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커진 '500평 다이소' 입점…이마트 리뉴얼해 오늘(26일) 수도권에 오픈한 곳
2025-06-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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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킨텍스점 재단장해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화제

이마트 킨텍스점을 재단장한 '스타필드 마켓'이 26일 문을 열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필드 마켓은 장보기를 넘어 휴식과 문화를 아우르는 '신개념 공간 혁신 모델'을 적용한다. 지난해 8월 이마트 죽전점을 재단장해 1호점을 선보였고 이마트 킨텍스점이 2호점이 됐다.
이마트 킨텍스점 재단장은 지하 1층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2층 영업 면적 1만 4000여㎡(4445평)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상 1∼2층 핵심 공간에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인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를 새로 꾸몄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반적인 공간 구성을 가족 친화적으로 개편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특히 다이소와 CJ올리브영 매장은 최대 3배 늘려 눈길을 끌었다. 무신사 스탠다드와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인기 브랜드 매장도 새로 유치했다.

매일경제는 26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현장을 방문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스탠다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곳은 바로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이다. 약 5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리뉴얼된 이곳은, 기존 대형마트의 틀을 넘어 가족 단위 고객이 하루 종일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변모했다. 기존 150평 규모였던 다이소는 500평으로 대폭 확대됐고, 올리브영 역시 150평 이상으로 넓혔다. 오는 9월 입점 예정인 무신사스탠다드는 240평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에는 경기 고양시 최초로 실내 트램펄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를 도입했고 가족 외식 수요를 겨냥해 뷔페 '애슐리'와 인기 초밥 브랜드 '갓덴스시' 등도 운영한다. 또 경북 지역 유명 베이커리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를 경기 북부 최초로 입점시키고 성수동 돈카츠 맛집 '화화돈'과 메밀요리 전문점 '의령메밀연구소'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이 일산을 넘어 반경 7㎞ 이내 김포한강, 파주운정까지 광역 상권을 공략하는 등 약 100만 명의 수도권 서북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GTX-A 개통으로 해당 매장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됐고 3기 신도시 장항 지구에는 약 1만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오픈과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선제적 투자를 통해 킨텍스 상권 내 기존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여가와 쇼핑이 융합된 '스타필드 마켓'만의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