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는 부여로… 궁남지서 '문화배달' 행사 '풍성'

충남 부여군 궁남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부여군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궁남지 서문 주차장 일원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과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황금예술단의 신명 나는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미스터 갓의 종이 마술공연, 다이브 매직 벌룬쇼, 클래식과 팝을 아우르는 위더스 앙상블의 무대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가 펼쳐진다.

풍성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복고풍(레트로) 시간여행’ 코너에서는 추억의 먹거리, 큰방구 뽑기, 에어 워터바운스 풀 놀이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놀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만들기 체험’ 코너에서는 플라워 선 채색, 모시 부채 만들기, 차량용 석고 방향제 꾸미기, 연꽃 다육식물 심기 등 총 13종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행사”라며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주말의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