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대통령에게 “군공항 이전, 무안군민 목소리 반드시 반영돼야”

2025-06-2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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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앞에서 신중한 공론화와 상생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산 무안군수가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무안군민 입장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김 군수는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지역민의 삶과 안전, 무안의 미래 발전에 중대한 사안”이라며, “무안군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공론화 없이는 추진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 민간공항 약속 파기와 형평성·절차적 문제, 기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도 지적했다.

◆신뢰 회복·국민주권 바탕의 숙의 요청

김 군수는 “지자체 간 무너진 신뢰 회복 없이 이전 논의는 어렵다”며, “새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주권의 가치처럼 무안군민 권리도 존중돼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한편, 무안군은 대통령실 6자 TF 구성에 맞춰 다각적 대응책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군공항 이전 관련 공식 입장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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