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6월 마지막 주말 '담빛축제'로 물든다
2025-06-2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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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야외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국악‧무용‧트로트 어우러진 문화공연과 시화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담양군이 6월의 마지막 주말을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수놓는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오는 28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야외무대에서 ‘2025 담양 문화가 있는 날 – 담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담양지회(회장 박성애)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담양군이 후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의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 문인협회 소속 서정화, 김현순, 차상영 시인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본 무대를 연다.
공연은 K-그러스의 합장구‧우도농악 설장구 놀이, 대금 독주, 강선영류 수건춤, 담양 와우농악 등 전통 예술 공연과 함께, 대사랑무용단과 담양 출신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일원에서는 담양 문인들의 감성이 담긴 시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박성애 담양지회장은 “담빛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담양의 정서를 예술로 풀어낸 무대이자,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담양의 멋과 감성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담양의 멋과 감성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