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버튼만 누르면…'에어컨 전기세' 무려 40% 아낄 수 있습니다

2025-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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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 있는 매우 유용한 기능

에어컨 리모컨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를 활용해 만든 자료 이미지.
에어컨 리모컨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를 활용해 만든 자료 이미지.

에어컨 절전모드 또는 에코모드는 여름철 전기요금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냉방이 필수적인 무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이때 에어컨의 절전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에어컨 절전모드, 경제성과 실용성 동시 확보 가능

절전모드 또는 에코모드는 에어컨이 설정된 목표 온도에 도달한 이후 실외기의 작동 빈도와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일반적인 냉방 모드는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보다 조금만 높아져도 실외기가 강하게 재가동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 반면 절전모드는 실내 온도 변화를 세밀하게 감지해 실외기를 꼭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만 작동시키므로 전력 소모가 크게 줄어든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거나 실내에 사람이 없을 때 또는 잠을 자는 동안 절전모드를 활용하면 과도한 냉방을 방지하면서도 적절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에어컨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모드 대비 약 20%에서 최대 40%까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절약 효과는 사용 환경, 실내 면적, 에어컨의 냉방 능력, 외부 기온, 설정 온도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절전모드를 꾸준히 활용하면 확실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절전모드 사용 시 전기요금 20~40% 절약 가능

특히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무실, 거실, 침실 등 넓은 공간이나 가족 구성원이 많은 가정에서 절전모드를 설정하면 불필요한 실외기 과열을 방지하고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절전모드는 실외기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되며 갑작스러운 실내 온도 변화가 줄어들기 때문에 냉방병이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데도 유리하다.

또 절전모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추가적인 관리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먼저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는 25도에서 27도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런 범위 내에서 절전모드를 활성화하면 냉방 효과는 충분히 유지하면서도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체감 온도를 더 빠르게 낮출 수 있어 실질적인 냉방 효과가 더욱 향상된다. 또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면 냉방 효율이 올라가고 전력 소모가 감소하므로 전기요금 절약에 추가적인 도움이 된다.

전기요금 추가 절약 가능한 방법도 있어

특히 여름철에는 외출 시 에어컨을 완전히 끄기보다는 절전모드 또는 예약 기능을 활용해 최소한의 냉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완전히 껐다가 실내가 고온 다습해진 후 다시 에어컨을 강하게 가동하면 오히려 순간적인 전력 소모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전모드를 통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실외기의 불필요한 재가동을 줄이면 쾌적한 실내 환경과 함께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전기요금을 줄이고 싶다면 에어컨 절전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실내 환경에 맞게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실천 방법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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