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교통 혼잡 우려된다…서울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 진행

2025-06-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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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위한 거리 행진

내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도심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지난 26일 오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참여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 조합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진짜 최저임금' 인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11,500원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지난 26일 오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참여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 조합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진짜 최저임금' 인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11,500원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서울경찰청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단체들이 28일 오후 1시부터 통일로와 사직로 등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한 뒤 숭례문까지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전했다.

민주노총 측은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을 요구하며 생존권 보장을 촉구할 예정이며 본 집회는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구간 안에서 대규모로 열리며 청와대와 한강대로 삼각지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7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주요 도로의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 실시간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류기정 사용자위원과 류기섭 근로자위원의 모습. / 뉴스1
지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류기정 사용자위원과 류기섭 근로자위원의 모습. / 뉴스1

지난 26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양쪽이 최저임금 수준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최저임금 결정은 올해도 법정시한을 넘기게 됐다.

최임위가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해 고용노동부에 제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은 오는 29일이며 최임위는 다음 달 1일 다시 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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